​유럽의 에너지 메이저 기업인 OMV사는 말레이시아의 탐사 및 생산 사업을 위해 관심 있는 입찰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월요일에 관심 있는 입찰자들과 SapuraOMV사의 업스트림 지분의 잠재적 매각을 위한 상업적 조건 및 계약 문서에 대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OMV사는 지금까지 입찰자들이 제출한 제안을 바탕으로 총 대금이 수억 달러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uters는 10월에 Mubadala Energy사, Inpex사, Medco Energi사가 OMV사와 말레이시아 Sapura Energy사가 50:50으로 합작 투자한 SapuraOMV사의 업스트림에 공식적으로 입찰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보도한 바 있다.

SapuraOMV사는 현재 약 500MMCFD(Million Cubic Feet per Day)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연안에서 Jerun 유전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4월 Jerun 유전이 가동되면 가스 생산량은 1BCFD(Billion Cubic Feet per Day)로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2개국에서 OMV사가 예상하는 생산량은 약 7만 BOE(Barrels of Equivalent)로, 회사의 총 예상 생산량인 36만 BOE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및 기사 : upstreamonl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