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McDermott International사가 Malaysia Marine and Heavy Engineering (이하 MMHE)사로부터 말레이시아 동부 Sarawak 연안에서 Petronas Carigali사의 Kasawari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프로젝트(Kasawari 2단계)의 해저 공사를 수주했다.

Bintulu 연안에서 약 200km 떨어진 SK 316 블록에 위치한 이 CCS 프로젝트는 플레어를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이 연간 330만 톤(이산화탄소 환산톤)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CCS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잘 아는 두 명의 관계자가 Upstream사에 McDermott사가 최근 1억 5천만 달러에서 2억 달러에 달하는 해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McDermott사는 하청 계약의 일환으로 50km에서 70km 사이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부설하는 작업을 담당하게 되며, 이 파이프라인은 포집된 탄소를 운반하여 M1 해상 유전의 고갈된 저수지에 주입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Kasawari 2단계는 수심 108미터에 설치될 15,000톤의 8레그 재킷과 14,000톤의 상부 구조물로 구성된 고정식 CCS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구조물은 유전의 주요 중앙 처리 플랫폼과 교량으로 연결되며, 새로운 138km, 16인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압축된 CO2를 M1 유전의 고갈된 저수지에 주입할 수 있게 된다. 

[사진 및 기사 : upstreamonlin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