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Ketapang II Ltd. (이하 PCK2L)사는 말레이시아 PETRONAS의 자회사로, 자바해에 위치한 Ketapang 광구에서 PSC (Production Sharing Contract)를 20년 연장하는 계약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

말레이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12월 22일, 동일한 참여 지분 구성을 유지한 채 2023년 12월 22일까지 연장을 승인했다. 2028년에 만료될 예정인 이 계약을 통해 PETRONAS사는 이 지역에서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PETRONAS사의 업스트림의 부회장이자 CEO Datuk Adif Zulkifli 는 목요일 성명에서 "이번 계약 갱신을 통해 저희(PETRONAS사)는 Ketapang 작업 지역에서 계획된 전략적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계속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2015년 첫 석유 생산을 시작한 이래, PCK2L사는 동부 Java 의 주요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 산업 플레이어로서 이 지역의 에너지 수요를 효율적으로 충족시켜 왔다. 우리는 인도네시아 정부 및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여 국가 생산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니석유관리청 SKK Migas의 Dwi Soetjipto 회장도 이번 결과를 환영하며 PETRONAS사와 인니 정부 간의 시너지 강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Ketapang 작업 지역에 대한 생산 공유 계약 연장으로 인도네시아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성과, 특히 에너지 공급, 생산량 목표 달성, 국가 수입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PETRONAS 사는 동부 Java 연안에 위치한 Ketapang, North Madura II, North Ketapang 작업 구역의 운영사다. 또한 Sumatra, Natuna Sea, East Java 및 인도네시아 동부의 육상 및 해상 지역에 걸쳐 7개의 다른 석유 및 가스 작업 구역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PCK2L사는 운영사로서 Ketapang 광구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Saka Energy사가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광구는 현재 Bukit Tua 유전에서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Bukit Panjang유전의 가스 생산은 2024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시나리오는 60~100MMSCFD (Million Standard Cubic Feet per Day) 범위다.  PCK2L사는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의 국영 가스 유통 회사인 PT Pertagas 사와 가스 판매 및 구매에 관한 HoA (Head on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Pertagas사는 Bukit Panjang가스전에서 가스를 생산하여 동부 Java Gresik에 위치한 LPG 플랜트의 가스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는 Gresik-Semarang 파이프라인을 통해 2026년부터 40~50MMSCFD의 양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사진 및 기사 : petromindo.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