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 BP와 ENI의 합작법인 Azule Energy가 나미비아 해역 Rhino Resources의 탐사 라이선스 지분 42.5%를 매입하였다. 동 라이선스는 Orange 대륙붕에 있으며, Shell과 Galp Energia의 디스커버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Azule는 탐사정 2공을 계획 중에 있으며 시추 캠페인은 7G drillship Noble Venturer (12,000ft/14blt)를 투입하여 2024년 개시 예정이다. Rhino Resources는 금번 지분 매매를 통해 탐사 속도를 끌어올려 잠재적 개발 과정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나미비아는 Total과 Shell 등이 여러 건의 디스커버리를 성공시키면서 중요한 탐사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따. Total, Shell, Chevron, BP, ENI 등 많은 오일 메이저들이 Orange 대륙붕에서 활동 중이며 ExxonMobil은 앙골라와 접해 있는 Nambie 대륙중에 집중하고 있다.

- 영국 North Sea Transition Authority (NSTA)가 제33차 라이선스 입찰 라운드에서 31개 석유가스 광구를 대상으로 포함 시켰다. 여기에는 당초 해상풍력 개발 목표로 설정된 지역도 포함되었다. 금번 라운드는 영국의 에너지 독립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280여개의 석유가스전 중 생산 중인 자산은 2030년 180여개로 줄어들게 되어 해당 지역에 대한 투자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NTSA는 2022년 기준 생산량의 3%만이 신규 매장량으로 대체된 것을 언급하며 신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2023년에는 단지 2곳의 신규 유전에서 생산을 개시한 반면 최대 20여곳의 생산이 중단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 Shell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4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220-250억 달러 그대로 유지하였다. Shell은 또한 주주 배당 정책도 1분기 주당 0.344 달러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향후 3개월 동안 35억 달러 규모로 유지하였다. Shell의 총 주주환원율은 10% 내외로 타 유럽 비교군과 비슷한 수준이다.

- Saudi Aramco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분기 동사는 2024년 자본지출 규모로 480-580억 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주주 환원 측면에서 동사는 올해 전체 1,240억 달러의 배당을 계획 중으로 이는 2023년 980억 달러 대비 27% 증가한 수준이다.

- ConocoPhillips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4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110-115억 달러로 변동없이 유지하였다. ConocoPhillips는 일반 배당을 주당 0.58달러로, 이중 현금 변동 수익률은 주당 0.20달러 수준이라고 발표하였다. 동사는 또한 금번 분기 13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였다.

 

생산시설

- Subsea 7는 OneSubsea와의 연합체인 Subsea Integration Alliance (SIA)가 Equinor와 장기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동 합의서는 서브씨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높여 실행하는 데 핵심적인 조기 정보 공유 및 여타 협력 이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바렌츠 해역 Wisting 개발과 캐나다 해역 Bay du Nord 개발에 대한 공동 컨셉 스터디를 즉각적으로 개시하기 위한 독점적 협력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금번 합의에 따르면 공동 협력에 따른 EPCI 결과물은, FID가 이루어질 경우, 직접적으로 SIA에 발주가 이루어지게 된다. Wisting과 Bay du Nord는 최근 몇년간 원간 상승과 공급망 경색,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등으로 인해 몇차례 연기된 바 있다.

 

해양시추

- Pertamina Hulu Energy (PHE)가 인도네시아 해역 3공 프로그램 관련 계류식 부유식 시추선에 대한 정보제공요청서를 발행하였다. 해당 작업은 Rokan 광구에서 2025년 4분기부터 90일간 계획 중이다. Rokan 광구는 인도네시아 최대 석유가스 광구 중 하나로 1951년부터 생산을 진행 중이다. 2021년부터 Pertamina가 동 광구를 생산물배분계약에 따라 운영 중에 있으며 2041년까지 생산을 지속할 계획이다. 동 입찰 관련 해당 부유식 시추선은 8점 계류 방식 적용이 가능하여야 한다.

- PTTEP Thailand (PTTEP)가 태국만 수년 시추 프로그램 관련 잭업/텐더 지원 시추선 3기에 대한 시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동 건은 2025년 2월과 4월 작업 개시 예정인 잭업 또는 텐더 지원 시추선 2기와 2025년 작업 개시 잭업 시추선 1기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추선사들은 확정 기간 3년 또는 6-10년 두가지 방식으로 투찰이 가능하다. 확정 기간 6-10년의 경우 가격 조정 매커니즘을 적용해야 하지만, 3년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Cold stacked 또는 건조중인 시추선도 입찰 가능하나 이 경우 재가동, 건조 완료 또는 요구 조건을 만족하기 위한 개조 작업 등에 필요한 시간 및 예산을 반영하여야 한다. 텐더 지원 시추선의 경우 8점 계류 방식 적용이 가능해야하며 잭업 시추선은 작업 수심 350ft, 최소 거주인원 120명 등 조건을 만족하여야 한다.

- Sapura OMV (Sapura)가 동 말레이시아 Sarawak 해역 20일 P&A 캠페인 관련 시장 조사를 개시하였다. 작업 개시는 2025년 2분기이며 최소 460ft 선체 이하 usable leg 길이 조건을 충족하여야 한다. 대상 유정은 2010년 발견된 SK310 생산물 배분 계약의 가스전에 계획 중이다.

 

OSV

- Solstad Offshore가 4개 자산을 대상으로 한 총 8억 크로나 규모의 5개 계약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합계 계약 기간은 600일이며, 평균 용선료는 일일 12.1만 달러이다. 우선 CSV Normand Baltic가 아시아의 다른 두 건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 관련 2024년 2분기 70일과 2025년 1분기 150일 작업을 확보하였고, CSV Normand Australis도 마찬가지로 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 관련 2분기부터 90일간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CSV Normand Sentinel이 서아프리카 해역 190일 서브씨 작업을 2분기부터 수행하게 되며, AHTS Normand Prosper도 마찬가지로 서아프리카 해역 60일 작업을 2분기 예정하고 있다.

- TGS가 북아메리카 해역 Ocean Bottom Node (OBN) 자료 취득 계약을 수주하였다고 밝혔다. 동 계약은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작업 기간은 6개월 이상이다.

 

국제유가

지난 주 국제유가는 횡보세를 보였다. 주초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 불발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 출발하였으나 중반 들어 러시아가 OPEC+의 생산량 증대를 시사하고 EIA가 세계 생산량 정만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수급 불안이 완화되면서 하락 전환하였다. 이후 미국 원유 재고 하락과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소식에 반짝 상승 후 미국 연준 위원들의 강경발언으로 긴축 정책 장기화 우려에 재 하락하며 마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