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 Woodside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4년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48억~52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지난번 가이던스인 50억~55억 달러 (중간값 기준)에서 5%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특히 생산 가이던스의 하단을 189~195백만 배럴로 기존 185-195백만 배럴 대비 상향 조정하였다. 또한 거래량 감소를 이유로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하고 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로 결정하였다.

- BP가 재생 에너지 부문에 대한 집중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로서 해상 풍력 사업들의 소수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BP는 해상 풍력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자본 투자 비중을 낮추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달 초, 동사가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통적인 에너지원에 우선순위를 두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면서 2030년까지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을 25% 줄이겠다는 목표도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3분기 실적 발표에서 SLB는 원자재 가격 약세로 인해 일부 고객이 단기 설비 투자와 재량 지출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단기 프로젝트 투자는 더욱 어려워진 반면, 장기 프로젝트인 심해 탐사개발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LB는 2025년 세계 상류부문 E&P 지출이 한 자릿수 중후반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북미는 보합세 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생산시설

- ConocoPhillips의 말레이시아 해역 Salam-Patawali 개발 프로젝트 관련 FPSO 선체 FEED 입찰에 업체 세 곳이 입찰서를 제출하였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MISC와 Bluewater, HBA Future Energy와 EPOMS의 컨소시엄 두 곳과 T7 global 등이다. ConocoPhillips는 일산 석유 3만 배럴 및 가스 1억 입방피트 용량을 FPSO를 검토 중이며, 낙찰자는 프로젝트의 EPCI 계약을 수주하게 된다. 동 프로젝트에 대한 FID는 2026년 1분기로 예정하고 있으며, FEED 작업은 FID 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 Petrobras가 Campos 대륙붕에 위치한 Marlim Sul, Parque das Baleias, Barracuda-Caratinga 등 3개 프로젝트에 설치된 여러 생산 플랫폼 관련 최대 76km의 전기 유압 엄빌리컬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 입찰을 개시하였다. 입찰 마감일은 11월 1일이고 첫 납품은 2025년 4분기로 예상되며 MFX, Prysmian, Oceaneering 등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Saipem은 브라질 연방 법원이 최근 판결에서 2년간 계약 금지 조치를 무효화했다고 발표했다. 이 금지 조치는 지난 1월에 시행되었으며 브라질 시장에서 Subsea 7에 매우 유리한 시장 여건을 조성하였다. Subsea 7은 올초 Buzios 9 프로젝트 관련 계약을 수주하였으며 최근 입찰서가 제출된 Buzios 10 프로젝트 입찰에서도 낙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aipem의 입찰 금지가 무효화됨에 따라 향후 Petrobras 계약 입찰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SURF 업계의 제한적인 생산능력으로 인해 향후 입찰에서의 업계의 가격 결정력과 마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Petrobras는 Buzios 11, Sepia 2, Atapu 2에 대한 SURF 입찰을 진행 중이며, 계약 규모는 각각 15억 달러로 예상된다.

 

해양시추

- Murphy가 지난 6월 마감된 베트남 해역 잭업 시추선 입찰 관련 아직 기술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 시추 프로그램은 2025년 하반기 작업을 개시하여 360-400일 시추를 진행하게 된다. 동 입찰에는 총 11곳의 시추선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Murphy는 현재 Japan Drilling의 프리미엄 잭업 시추선 Hakuryu-11 (425ft/13blt)를 2025년 2월까지 계약 중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계약 중인 시추선이 유리한 상황으로 보고 있으나 최근 Aramco 계약이 해지된 시추선사들이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ayrate는 약 10만 달러로 견조한 수준이 예상된다.

- BP가 셔틀랜드 서부 해역 Clair 유전 천해 시추 작업 관련 지난 6월 RFI를 배포한 이후 2025년 1분기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업 범위는 수심 427-525ft 지역에서 14공의 서브씨 유정 사전 시추 및 4기의 시추 센터에서 11공의 서브씨 유정 시추 등을 포함한다. 동 캠페인은 2026년 4월 작업을 개시하여 약 1년간 수행하게 된다.

- GHL이 Dolphin Drilling과의 중재 이후 나이지리아 해역 Oyo 유전에서 추가 시추 작업을 위해 다른 시추선사와 협의를 진행 중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극심해 드릴십 한 기가 이미 나이지리아 해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해당 시추선은 Noble Corp의 Noble Gerry de Souza 뿐인 상황이다. 지난 8월 9개월 옵션이 실행된 이후 동 시추선은 TotalEnergies와 2025년 늦여름까지 확정 계약 중에 있다. GHL과 Noble 간에 계약이 이루어진다면, Noble은 까다로운 지불 조건을 제시할 예상되며, 아마도 상당한 금액을 선불로 요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브라질 ANP이 2025년 입찰 라운드에 Calcedonia, Opala, Quartzo 등 암염하층 유전 세 곳을 추가로 포함시켰다. Santos 대륙붕에 위치한 이들 탐사 광구들은 약 3,900 Km2에 걸쳐 있으며 브라질 광산에너지부로터 높은 잠재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제3차 암염하층 입찰 라운드에는 Campos 대륙붕 6곳, Santos 대륙붕 8곳 등 총 14곳의 광구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등 광구는 생산분배계약 형태로 계약이 이루어지게 되며 통상적으로 Petrobras가 컨소시엄 파트너로 최소 30%를 차지하게 된다.

 

OSV

- Tidewater가 PSV Troms Lyra (2013blt/865m2/3,888dwt) 관련 Peterson Den Helder로부터 170+120일 계약을 수주하였다. 작업 범위는 Well-Safe Protector가 수행하는 네덜란드와 영국 측 북해에 위치한 Neptune Energy의 서브씨 유정 4공과 플랫폼 유정 21기의 P&A 작업 지원 건이다. Dayrate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동 선박은 Neptune Energy와 지난 3월 일일 2.5만 달러에 TC로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현재 영국 시장에서 중형 선박 스팟 시장에서 5년 (2019-2022) 평균 일일 6.5천 달러 이하로 가동율 60%와 제한적인 입찰 건수 등을 감안하면 동 계약의 dayrate는 일일 2만 달러 이하일 것으로 추정된다. Tidewater의 2024년 2분기 리포트에 따르면 유럽/중동 시장에서 dayrate는 평균 2.1만 달러 수준을 기록하였다.

 

국제유가

지난 주 국제유가는 3-4%대 상승세를 보였다. 주초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헤즈볼라가 지난 주 이스라엘 총리 관저를 겨냥한 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유가가 급등하였다. 그러나 주 중반 EIA가 발표한 통계에서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전망치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에 급락세로 전환하였다. 주 후반들어서는 미군이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전배치하고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관측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유가도 다시 급반등하며 주간 마감하였다.​ 

 

 

 

일		2024-10-18	2024-10-25	wow	%
브랜트유	종가	73.06	76.05	2.99	4.09%
WTI	종가	74.38	75.56	1.18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