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OC사는 BARMM (Bangsamoro Autonomous Region in Muslim Mindanao) 지역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ssLNG (small-scaled LNG) 솔루션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PNOC사는 기술적, 경제적, 규제적, 환경적 타당성을 평가하는 종합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 조사는 특히 외딴 지역과 오프그리드(off-grid)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의 시범 부지로는 Tawi-Tawi, Basilan, Jolo, Polloc 등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경제적 잠재력과 물류측면에서 중요성이 높고, 기존 National Power Corporation(이하 NPC)사가 운영하는 디젤 발전소가 있어 ssLNG 통합을 통해 탄소 배출과 운영비 절감, 에너지 신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PNOC사는 "이번 사업은 BARMM의 에너지 지속가능성과 경제 성장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ssLNG가 지역 산업과 커뮤니티에 더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PNOC사는 발전 설비 구축이 아닌 ssLNG 물류 및 공급망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며, 기존 디젤 발전소를 LNG로 대체해 발전 원가와 전국 전기요금 보조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로 두고있다.

사전 타당성 조사는 5백만 페소 예산으로 90일간 진행되며, 시장 분석, 기술·재무 타당성 평가, 규제 준수 프레임워크 수립 등이 포함된다. 평가에는 TECOP (Technical, Economic, Commercial, Operational, Political) 방식이 적용된다.

조사 결과는 필리핀 도서 지역 전체에 적용 가능한 ssLNG 물류 모델 개발과, SGIPs (Self-Generating Industrial Parks) 조성 등 경제 회복력 및 지속가능성 강화 전략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PNOC사는 인니석유공사사와 협력해 LNG 및 가스 인프라 구축, 공급망 정보 교류, 시장 공동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사진 및 기사: Petromin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