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세 안] 싱가포르 해양항만청, 'LNG 벙커링 공급 확대' 위해 제안서 14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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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4.22. 16:40본문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이하 MPA)은 싱가포르항의 해상 LNG 벙커링(선박용 연료) 공급 확대를 위한 공개 제안에서 총 14건의 의향서를 접수했다. 이번 의향서에는 에너지기업, 연료공급사, 트레이더, 벙커 운영사, 저장업체 등 18개사가 참여해, 해상 LNG 재적재(reloading) 등 다양한 공급방식과 기술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14건 중 8건은 바이오메탄 및 e-메탄(신재생 전기로 생산된 합성 메탄) 활용 방안을 포함했다. 이 연료들은 각각 유기성 폐기물과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되어, 기존 LNG 대비 전 생애주기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며, 국제 해운업계의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MPA는 2025년 하반기부터 선정된 기업들과 해상 LNG 재적재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시범사업에서는 공급 확장성, 기술적 타당성, 안전성, 운영 준비도, 디지털 연결성, 메탄 유출량 저감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이 과정에서 얻은 결과는 LNG 벙커링 라이선스 제도 개편과 기존 공급체계 개선에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MPA는 LNG 벙커링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26년 초 바이오메탄·e-메탄을 포함한 추가 벙커 공급 라이선스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진 및 기사: Petromin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