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UC

[주간단신] 주간단신 및 유가정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5.07. 18:28

본문

E&P

- BP가 올초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동사는 2025년 연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약 145억 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으며, 2026~2027년 목표 범위는 130억~150억 달러로 유지하였다. 상류 생산량은 일일 223.9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8%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자산 매각에 따른 것이다. 다만 동사는 기존 계획과 동일하게 2025년 연간 생산량 가이던스는 2024년 대비 약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였다. 주주 배당과 관련하여 BP는 주당 8센트(전년 동기 대비 4% 증가)의 배당금을 유지하고, 영업현급 흐름의 30~40%를 환원하는 수정된 배당 정책에 따라 2분기에 7억 5천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였다. 현재 주가 기준 총 주주수익률은 11.2%로, 유럽 경쟁사(11~12%)와 비슷한 수준이다.

- TotalEnergies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간 순투자 가이던스를 170억~175억 달러로 유지했다. 이 중 통합 전력 부문에 총 4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탄화수소 생산량을 전년 대비 4% 상향시키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분기 배당금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주당 0.85유로(2024년 4분기와 동일)로 확정하고, 2분기에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현재 주가 기준 총 주주수익률은 12.1%이다.

- Eni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거시경제 측면 역풍과 무역 관세 불확실성의 사유로 2025년 순자본지출 전망치를 60억 유로 미만(기존 65~70억 유로)으로, 총자본지출은 85억 유로 미만(기존 90억 유로)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동사는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포트폴리오 유연성, 비용 효용성, 그리고 현금 중심 전략에 중점을 두고 부정적 시나리오에 따른 20억 유로 이상의 충격을 상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지출 계획 감축에도 불구하고, 브렌트유 평균 유가를 배럴당 65달러로 가정할 때 생산량은 170만 배럴당 1.7백만 배럴로 전망된다. 주주 수익률도 변동이 없는데, 배당금은 주당 1.05유로(전년 동기 대비 5% 증가)로 확정되었으며, 기존 15억 유로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그대로 유진된다. 배당금 전망치는 영업현금흐름의 35~40%로 유지되며, 초과 현금 흐름의 최대 60%까지 배당 가능하다. 현재 주가 기준 총 주주 수익률은 12.1%이다.

생산시설

- Mubadala Energy가 인도네시아 심해 Andaman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FPSO 관련 계약 입찰에 대한 사전 자격 심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FPSO의 FEED 입찰이 곧 개시될 예정으로, 동사는 2~3개 업체를 선정하여 경쟁 입찰에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발 컨셉에는 35km 떨어진 두 곳의 디스커버리에 12공의 해저 유정과 연결된 수에즈막스급 가스 FPSO, 그리고 가스 이송 파이프라인이 포함된다.

- Saipem이 Eni로부터 Liverpool Bay CCS 프로젝트 관련 5억 2천만 유로 규모의 CCS 계약을 수주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에는 CO2 압축 스테이션 EPC가 포함되며, 개발 프로젝트 범위는 해상 및 육상 운영을 모두 포괄한다. 건설 작업은 올해 시작하며, 2028년에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해양시추

- 지난 1월 중순 공개된 Eni의 인도네시아 해역 단일 유정 탐사 캠페인 관련 듀얼 작업 (dual activity) 및 DP3 기능 지원 시추선 수요 관련, 최근 입찰자들이 최종 입찰 마감일 연장을 요청하였다고 알려졌다. 공식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입찰 준비에 추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 캠페인은 2025년 5월-12월 사이 작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60일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Vantage Drilling이 자사 보유 6세대 시추선 Platinum Explorer(10,000ft/10blt)가 익명의 운영권자로부터 조건부 LOA를 접수하였다고 밝혔다. 동 시추 프로그램은 260일(계약 준비 및 이동/복귀 포함) 동안 진행되며, 계약 규모는 약 8천만 달러(계약 준비, 이동/복귀 비용 포함)로, dayrate로 환산시 30만 달러 수준이다. 동 LOA 접수 이후 90일간 운영권자와 Vantage 간의 상호 협의를 진행하게 되며, 운영사는 필요한 내부 이사회 승인, 지방/중앙 정부 및 관계 기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당 시추선은 지난 2023년 2월 인도 ONGC와 체결한 마지막 계약을 완료한 이후 말레이시아에서 5년간의 SPS 및 업그레이드를 수행하였다.

OSV

- Solstad Offshore가 Petrobras와 이사회 승인을 조건부로 AHTS 2척과 CSV 1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였다. AHTS 계약은 4년간 확정 계약이며, 2026년 1분기에 개시될 예정이다. Solstad Offshore가 27.3% 지분을 보유한 Solstad Maritime의 선대에 속한 선박 2척이 동 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AHTS 계약 중 한 건에는 ROV 서비스가 포함된다. Solstad Maritime의 Normand Flower가 수주한 CSV 계약 역시 ROV 서비스를 포함하며, 4년간 확정 계약으로 2025년 12월부터 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제유가

지난 주 국제유가는 브랜트유 기준 8% 대 큰 하락세를 보였다. 주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에 증산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주 중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산 원유 매입 국가 또는 개인에 대한 제재를 경고하자 반등하기도 하였으나 후반들어 OPEC+ 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설이 커지며 다시 하락 반전하며 주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