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CO1사와 PETRONAS 자회사 Malaysia LNG사는 연간 1MTPA (Million Tonnes Per Annum)의 이산화탄소를 제품으로 전환하는 CCU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 협력의 일환으로 양사는 말레이시아 Bintulu 지역에 대규모 CCU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HYCO1사의 독점 기술을 활용해 CO₂를 산업용 합성가스로 변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화학 제품 및 청정 연료 생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HYCO1사 CEO David Lawler는 "이번 협력은 탄소 배출을 단순히 포집하는 것을 넘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순환형 모델을 제시한다"며 "말레이시아 LNG사의 인프라와 결합해 글로벌 탈탄소화 솔루션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Malaysia LNG사 대표 Samsat Mamat은 "Bintulu는 동남아시아의 저탄소 산업 허브로 부상 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2025년 말까지 합동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FEED (Front End Engineering Design)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진 및 기사: Petromin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