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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5.14. 16:51본문
E&P
- Shell은 자문사를 선정하여 BP 인수의 타당성을 검토 중이나 근시일내에 공식적인 제안은 고려 중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hell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BP의 주가와 유가가 더 하락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주 동안 BP 인수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Shell도 인수합병의 전략적, 재무적 영향을 보다 면밀하게 평가 중이었으나, 최근 Shell의 CEO는 자사주 매입을 늘리는 방향을 선호한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업계에서는 Shell이 BP가 선제안을 하거나 경쟁 입찰자가 나타날 경우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ExxonMobil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전 가이던스대로 270억~290억 달러의 연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재확인하였다. 배당금 43억 달러와 자사주 매입 48억 달러로 구성된 주주 환원액은 분기 총 91억 달러로, 2026년까지 연간 200억 달러 매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보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분기 배당금은 이전에 발표한 대로 주당 0.99달러로 유지되었으며, 이는 전분기와 동일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수치이다.
- Chevron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간 자본 지출 가이던스를 150억 달러(계열사 지출 20억 달러 포함)로 이전 가이던스와 동일하게 유지하였다. 2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는 1분기 39억 달러, 2024년 4분기 45억 달러에서 25억~30억 달러로 낮춰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신중한 입장을 반영하였다. Eimear Bonner CFO는 연간 매입 목표인 100억~200억 달러를 유지하겠지만, 매입 규모는 해당 범위의 하단(115억~130억 달러)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였다. 분기 배당금은 주당 1.71달러(전년대비 +5%)로 재확인되었다.
- Shell이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간 현금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이전과 동일하게 200억~220억 달러로 확인하였다. 또한 2028년까지 50억~70억 달러의 구조적 비용 절감 목표(2022년 수준 대비)를 유지하였다. 주주 환원과 관련하여 동사는 기존 발표한 것과 같이 주당 0.358달러로 4% 배당금 인상을 유지했으며 향후 3개월 동안 3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확정하였다. 경영진은 배럴당 50달러 정도의 유가 수준에서 자사주 매입이 지속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하였며, 배당금은 배럴당 40달러의 손익분기점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Shell의 총 주주 수익률은 약 11%로, 유럽 동종 업계와 비슷한 수준이다.
생산시설
- Subsea7은 브라질 해역 암염하층 지역의 Buzios 11 유전 개발 관련 12.5억 달러를 초과하는 ‘초대형’ 계약을 수주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해당 계약 입찰가는 14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2025년 1월에 알려진 20억 달러에 근접하는 수준보다 훨씬 낮은 금액이라고 알려졌다. 업계는 지난 1월 동 입찰의 경쟁이 치열해 최대 5곳의 입찰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Saipem이 입찰에서 빠지고 Buzios 10 입찰에서 낙찰된 Allseas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였었다. 또한 2022년에 나왔던 Buzios 6 SURF와 개발 방식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Technip을 유력 주자로 언급하였었다. 동 계약에는 112km의 강성 라이저와 플로우라인 시스템의 EPCI 및 사전 시운전이 포함된다. 프로젝트 관리는 즉시 개시되며 2027년과 2028년에 해상 작업이 실행될 예정이다.
해양시추
- 지난 3월 말 개시한 인도네시아 해역 PC Ketapang II의 수공 시추 작업에 대한 잭업 시추선 입찰 관련 동 운영사가 LOA를 발행하였다. 수주처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근 국가에 본사를 둔 잭업 전문 시추선사가 수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Velesto Energy의 Naga 5는 Johor 항에서 warm-stack 중이며, 공개되지 않은 운영사와 용선 협상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입찰 건의 작업 범위에는 공당 50~60일로 예상되는 유정 15공이 포함되며, 연속 시추할 경우 작업일은 총 30개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업 개시는 2025년 4월에서 7월 사이이며, 35%의 로컬 콘텐츠 조건이 있다.
- Zarubezhneft는 베트남 남부 해역에서 유정 1공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잭업 시추선을 수배 중이다. 동사는 공식 입찰 개시(5월 26일 마감 예정)을 앞두고 EIO를 발행했으며, 시추선사들의 응답기한은 1일로 알려졌다. 해당 작업은 표준 잭업 기능이 필요한 것으로 알졌으며, 요구 사항에 대한 보다 명확한 내용은 곧 발표 예정이다.
OSV
- Allseas는 2026년 9월과 2026년 12월 인도 예정인 150t급 신조 CSV 2척의 매입을 발표하였다. 동 선박들은 중국 Wuchang 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며, SALT 308 OCV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선박 인도 일정 측면에서 이를 신규 신조 건으로 보기는 어렵고, 인도 일정과 선박 사양이 2024년 3월에 같은 조선소에 발주된 두 척의 Seatankers 선박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재매각 건으로 추정할 수 있다. 당시 예상 신조 가격은 척당 7,500만 달러였으나 그 이후 6,500만~7,000만 달러로 수정된 바 있다. 최근 비슷한 사양의 신조선(Eidesvik/Agalas)의 신조가가 9천만 유로(약 1억 달러, 중국 내 가격대는 9천만~1억 달러 사이)에 형성된 것을 감안하면 재매각을 통한 자본 이득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CSV 신조를 계약 중인 모든 선사에게 긍정적인 소식으로, 업계에 보고된 재매각 시장에서의 첫 선박 거래 건이다.
국제유가
지난 주 국제유가는 4%대 상승세를 보였다. 주초 OPEC+가 6월부터 생산량을 일일 41.1만 늘리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급락하였다. 이어 노동절 연휴 이후 중국의 매수세가 몰리고 유럽에서의 수요 확대 기대감에 유가도 반등하였으나 주 중반 미국 연준이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경고에 위기감에 고조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 후반에는 미국과 영국이 무역 합의를 했다는 소식과 함께 주말로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무엽협의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며 유가를 끌어올리며 마감하였다.
일 | 2025.05.02 | 2025.05.09 | wow | % | |
브랜트유 | 종가 | 61.29 | 63.91 | 2.62 | 4.27% |
WTI | 종가 | 58.29 | 61.02 | 2.73 | 4.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