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환경부와 자발적 탄소표준 개발기관 Gold Standard가 탄소거래 지원을 위한 MRA (Mutual Recognition Agreement)를 공식 체결했다고 Ecobiz.asia가 전했다.

Ecobiz.asia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환경부와 Gold Standard Foundation 간 MRA 체결식은 2025년 5월 8일 목요일 Jakarta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Hanif Faisol Nurofiq 환경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Gold Standard와의 이번 MRA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발적 탄소거래 표준 개발기관과 맺은 첫 번째 협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MRA 체결은 2024년 10월 Azerbaijan에서 열린 UNFCCC29 기후변화총회 이후 이어진 집중 협의의 결과로 알려졌다.

Gold Standard 외에도 인도네시아는 Verra, Puro Earth, Plan Vivo 등 다른 자발적 탄소표준 개발기관과의 MRA 체결도 논의 중이다.

이전에는 Diaz Hendropriyono 환경부 차관이 공동 라벨링 제도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온실가스배출감축 인증서 (이하 SPE GRK)가 국가 기후변화관리시스템(이하 SRN PPI)에 등재될 때 Gold Standard의 추가 라벨을 받아 국가 규제와 글로벌 표준 간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Gold Standard는 2003년 여러 환경단체가 설립한 탄소감축 프로젝트 인증기관이다. 해당 기관의 목적은 탄소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그치지 않고, 건강, 성평등, 빈곤 감소 등 지속가능발전 혜택을 동반하도록 하는 데 있다.

Gold Standard는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에 중점을 두며, 지역사회 참여와 사회적 모니터링을 필수 요건으로 한다. 적용 범위는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AFOLU(Agriculture, Forestry, and Other Land Use) 분야의 탄소 프로젝트 등으로 알려졌다.

사진 및 기사: Petromin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