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EMP사, Arun 유전 내 CCS 사업 주요 배출국으로 '한국·일본·싱가포르'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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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5.20. 16:11본문

PT Energi Mega Persada Tbk(이하 EMP사)는 Aceh 소재 Arun 유전에서 추진 중인 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사업의 핵심 배출국으로 일본, 한국, 싱가포르를 타깃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CCS에서 배출국(emitter)은 CO2를 배출하는 기관을 의미하며, 이들이 배출한 CO2를 포집·수송한 뒤 Arun 유전에 저장하게 될 예정이다.
EMP사 Director 겸 Chief Operating Asset Officer인 Tri Firmanto는 인니 시장 기회의 한계로 인해 해당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요일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우리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를 주요 배출국으로 겨냥하고 있다"며 CCS 솔루션을 통한 탄소 감축에 대한 이들 국가의 강한 관심을 강조했다.
Arun 유전은 10억 톤 규모의 CO2 저장 용량을 보유해 동남아시아 탈탄소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EMP사는 저장 용량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내 CO2 이송 모델은 파이프라인과 선박 운송이 병행될 예정이다.
EMP사의 CCS Arun 프로젝트는 장기간 개발 과정을 거쳐 2030년 이후 상업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PT Pema Global Energi(PGE)사와 협력해 Arun 유전 내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니셔티브도 추진 중이다. 해당 유전은 대규모 탈탄소 사업 지원이 가능한 막대한 저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EMP사가 완료 예정인 종합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며, 1978년부터 생산 이력을 보유한 Arun 유전은 기존 인프라와 지질 조건이 우수해 CCS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사진 및 기사: Petromin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