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esto Drilling사는 베트남 해상에서 자사의 잭업(Jack-up) 시추선 1척을 투입해 40여개 이상의 유정을 시추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Velesto사는 이번 장기 계약이 동남아시아 시장, 특히 베트남에서의 전략적 확장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Velesto사는 Phu Quoc Petroleum Operating Company (이하 PQPOC)사로부터 시추선 서비스 제공에 대한 LOA (Letter Of Award)를 받았으며, 잭업 시추선 Naga 4를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40개 이상의 유정을 대상으로 하며, 계약 규모는 약 4,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며, 시추 작업은 2026년 상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Velesto사는 “이번 수주로 지역 시추 산업에서 우리의 경쟁력과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PQPOC사는 Block B&48/95, 52/97 및 해당 블록 내 합작개발구역에서 베트남 Block B 가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작업 해역 수심은 77~80미터다. 해당 자산의 파트너로는 PetroVietnam사, Moeco (Mitsui)사, PTTEP 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Velesto사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에 PQPOC사의 파트너로서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고, 그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Velesto사 이사회는 화요일(2025/05/20) 이번 계약 수주가 그룹에 매우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Naga 4는 독립식(Leg) 캔틸레버 잭업 시추선으로, 최대 30,000피트(약 9,100미터) 심도까지 시추가 가능하며, 최대 400피트(약 120미터) 수심에서 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및 기사: Upstreamonl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