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석유와 LNG 공급을 늘리고 해당 국가의 석유 및 가스 생산량 증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보도됐다. 해당 발표는 지난달 19일 러시아 Saint Petersburg에서 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언급됐다.

Putin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유라시아 경제 연합 간의 자유무역협정이 곧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석유와 LNG 공급을 늘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의 에너지 대기업 Rosneft사가 인니석유공사와 협력하여 동부 Java의 Tuban에 신규 정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공급 확대 외에도, Putin 대통령은 러시아가 인도네시아의 해상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노후 유전의 생산량을 증대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해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노후 유전의 석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인프라를 현대화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원자력, 의료, 농업, 인력 양성, 첨단 기술, 평화적 목적의 우주 탐사 등 여러 부문에서 광범위한 협력도 논의했다.

사진 및 기사 : Petromin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