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Energi Mega Persada Tbk. (이하 ENRG)사는 지난 10일 국영 비료 기업인 PT Pupuk Indonesia (Persero)사와 Aceh의 Arun 가스전을 포함한 블록 B 가스 전에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시설을 개발하고, 북부 Sumatra의 Gebang 가스 블록에서 잠재적으로 가스를 판매하기 위한 두 건의 MoU를 체결했다.   

첫 번째 MoU는 Arun 가스전의 CCUS 및 CCS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며 해당 프로젝트는 운영 중 배출되는 CO2를 포집하여 생산 저류층에 주입함으로써 석유 및 가스 생산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생산이 최적 수준에 도달하면, 추가적인 생산 증가 없이 CO2를 저장하는 CCS 단계로 초점이 전환될 예정이다. 석회암 저류층과 덮개암을 갖춘 Arun 가스전은 최대 10TCF (Trillion Cubic Feet) (약 5억 4백만 톤)의 CO2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시설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2060년까지 국가의 넷제로 배출 목표에 기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NRG사의 자회사인 PT Pema Global Energi (이하 PGE)사는 2023년에 지질 및 지구물리학적 연구를 수행하여 Arun 가스전이 CCS 및 CCUS 시설에 적합함을 확인한 바가 있다. Pupuk Indonesia사와 협력은 인도네시아의 녹색 에너지 전환을 더욱 지원할 것이며, 블록 B 가스전은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하루 평균 45MMSCFD (Million Standard Cubic Feet per Day)의 가스와 1,033 BPD(Barrels Per Day)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두 번째 MOU는 ENRG사의 북부 Sumatra에 위치한 Gebang 가스 블록의 가스 판매에 중점을 둔다. 해당 블록은 2027년 상반기에 하루 40MMSCFD (Million Standard Cubic Feet per Day)의 가스 생산을 시작하여 2030년까지 생산량을 하루 140MMSCFD (Million Standard Cubic Feet per Day)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운영에 하루 약 100 MMSCFD(Million Standard Cubic Feet per Day)의 가스가 필요한 Pupuk Indonesia사는 Gebang 블록의 미래 가스 구매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및 기사: Petrom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