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전력공사가 서부, 중부, 남부 Kalimantan을 포함하는 Kalimantan 클러스터의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가스화 프로젝트 입찰을 내년에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보도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더 넓은 범위의 가스화 프로그램 실행을 담당하게 된 인니전력공사의 자회사 PT PLN Energi Primer Indonesia (이하 PLN EPI)사가 관리하게 될 예정이다. 

PLN EPI사의 Rakhmad Dewanto 회장은 지난달 28일 Jakarta에서 Petromindo.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Kalimantan 클러스터에 대해 현재 인니전력공사와 구성, 기타 기술적 측면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래 (인니) 전력공급사업계획 (이하 RUPTL)에는 Kalimantan 지역 5개 부지가 포함되었으나, 3개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입찰은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limantan 클러스터 외에도 인니전력공사는 국가 가스화 계획에 따라 Nias, Nusa Tenggara, Sulawesi–Maluku, 북부와 남부 Papua 등 5개 클러스터를 추가로 지정했다. 해당 클러스터들을 모두 합하면 총 2,278 MW(메가와트) 규모의 디젤 발전 설비가 가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Rakhmad 회장에 따르면, 6개 클러스터 중 4곳은 이미 선정된 컨소시엄과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Nias 클러스터 – PT Berkat Samudra Gemilang Lines사와 파트너십 체결 

Nusa Tenggara 클러스터 – PT Prima Osean Nusantara사, PT Enviromate Technology International사, PT APCA Tirta Engineering사, 그리고 한국가스기술공사 컨소시엄 

Sulawesi–Maluku 클러스터 – PT AGP Indonesia Utama사, PT Suasa Benua Sukses사, PT KPM Oil & Gas사 컨소시엄 

북부 Papua 클러스터 – PT 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사, PT PGN LNG Indonesia사, PT Enviromate Technology International사, PT APCA Tirta Engineering사 컨소시엄 

Rakhmad 회장은 "Nias 클러스터의 경우, 가스엔진 발전소 건설이 이미 진행 중이며, 7월 초에 착공식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6개의 LNG 재기화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서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주요 LNG 공급은 Bontang 및 Tangguh 액화 플랜트에서 이루어지며, 인니전력공사는 가스화 계획에 연간 18개 분량의 표준 LNG 카고에 해당하는 총 151BBTUD (Billion British Thermal Units)의 가스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가 연료유 소비를 연간 약 170만 킬로리터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및 기사 : Petromin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