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인니전력공사, 전력수요 증가 대응 위해 LNG 저장용량 120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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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10.31. 17:33본문
인니전력공사의 에너지 자회사로 알려진 PT PLN Energi Primer Indonesia (이하 PLN EPI)가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류 LNG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고 목요일 (2025/10/09) 한 회사 임원이 밝혔다.
PLN EPI사의 Rakhmad Dewanto 회장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LNG 저장 용량은 70만 세제곱미터에서 120만 세제곱미터로, 재기화 용량은 1,300MMSCFD (Million Standard Cubic Feet per Day)에서 3,850MMSCFD로 증설됐다.
Rakhmad 회장은 "특히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에서 진행 중인 인프라 개발을 통해 새로운 가스 시장이 형성되어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수요는 향후 5년간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 센터 사용 증가, 전기차 보급, 산업 발전에 힘입어 전력 수요만 연간 5.4%씩 증가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전력 공급업체인 인니전력공사는 가스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전략의 핵심 요소로 보고,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간헐적 에너지원의 균형을 맞추는 보완 연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Rakhmad 회장은 "가스는 단순히 전환기 연료가 아니다.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망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연한 균형 연료"라고 설명했다.
PLN EPI사의 발전용 LNG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2022년 61카고, 2025년 90카고를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104카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단계 사업으로 21개 부지의 41기의 발전소 설비를 석유에서 가스로 전환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연간 최대 29카고의 LNG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인니전력공사는 국내 파이프라인 가스 생산량 감소에 대비해 장기적인 가스 공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LNG는 회사의 공급망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인니전력공사의 2025–2034년 인니 전력 공급 계획 (Rencana Usaha Penyediaan Tenaga Listrik, 이하 RUPTL)에 따르면, 발전용 가스 수요는 2024년 1,635BBTUD (Billion British Thermal Units)에서 2034년 2,611BBTUD로 연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Rakhmad 회장은 국내 발전용 LNG 가격이 국제 기준과 비교해 여전히 경쟁력이 있어 내수 소비와 수출 잠재력을 모두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공동 인프라 개발과 장기 가스 거래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내 협력 기회도 강조했다.
그는 "PLN EPI사의 임무는 통합된 조달 및 물류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이고 중앙 집중화된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는 것이며, 우리의 비전은 글로벌 1차 에너지 솔루션 제공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2060년으로 설정된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환 과정에서 천연가스가 전력 안정성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및 기사: Petromindo.com



